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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케이티와 여동생 결혼식 참석…이렇게 다정해도 돼?

배우 송중기가 자신의 여동생 결혼식장에 아내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동행했다.1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누리꾼들이 지난 14일 결혼식장에서 목격한 송중기의 근황이 전해졌다. 사진 속 송중기는 단정한 수트를 입고 아내와 함께 결혼식에 참석했다.팬들이 갑작스럽게 찍은 사진에도 송중기는 훈훈한 비주얼을 자랑했으며, 특히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다정한 분위기를 풍겨 눈길을 끌었다. 루이스 사운더스의 출산 후 근황도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의 닮은 듯한 미소, 꽁냥꽁냥한 분위기가 부러움을 자아냈다. 송중기와 그의 여동생은 지난 2010년 KBS2 ‘출발! 드림팀’에 함께 출연했다. 당시 송중기를 응원하러 관객석에 온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에는 여동생이 서울대학교 의과대 박사 학위를 딴 후 송중기와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돼 주목을 받기도 했다.한편 송중기는 지난 1월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재혼, 임신 소식을 알려 축하를 받았다. 6월 득남한 그는 최근 영화 ‘화란’을 통해 관객과 만나는 중이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0.1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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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찾사 출신 유튜버 ‘흔한남매’ 부모된다... 깜짝 임신 소식

유튜버 ‘흔한남매’가 임신 소식을 전했다. 지난달 28일 개그맨 한으뜸, 장다운 부부가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흔한남매’에는 ‘흔한쀼 아기가 생겼습니다!!!’라는 제목과 함께 동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에는 장다운이 남편 한으뜸에게 깜짝 임신 소식을 전하기 위해 이벤트를 계획하는 과정들이 담겼다. 잠시 뒤 한으뜸은 두 줄이 그려진 임신테스트기를 보고 놀란 듯 제자리에 주저앉았다. 이후 장다운과 한으뜸은 서로를 부둥켜안으며 기쁨을 만끽했고,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이를 본 누리꾼들은 “너무 축하드려요”, “두 분 닮아서 유쾌한 아이일 듯”, “제가 왜 눈물이 나는지” 등의 반응을 보이며 축하했다.‘흔한남매’는 구독자 263만 명(10월 2일 기준)을 보유한 인기 키즈 유튜버다. 한으뜸은 중학생 오빠 ‘으뜸’, 장다운은 초등학생 여동생 ‘에이미’로 분해 일상 에피소드를 전하고 있다.한으뜸과 장다운은 1988년생 동갑내기로 SBS 공채 13기 개그맨 동기로 SBS ‘웃찾사’를 통해 인연을 맞았다. 10년간 열애 끝에 2020년에 결혼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세 차례 결혼식을 미룬 끝에 백년가약을 맺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0.02 09:48
연예일반

‘30일’ 지질한 용과 코털 나온 호랑이처럼 사랑스럽게 웃긴다 [IS리뷰]

결혼 생활이란, 맬로로 시작해 로맨틱 코미디를 거쳐 액션을 지나 스릴러와 공포로 빠졌다가 법정 드라마가 되기도 하고 잘 버터내면 휴먼 드라마로 마무리되는 종합 장르다. 영화 ‘30일’은 바로 이 결혼 생활에서 로맨틱 코미디와 액션을 거쳐 법정 드라마가 됐다가 다시 로맨틱 코미디로 유턴하는 이야기다. 다른 남자와 결혼식날, 술 먹고 울고 있는 구 남친 앞에 웨딩드레스 입고 나타난 구 여친. 그렇게 다시 시작하는 결혼. 너무나 영화 같지만, 어디 결혼생활이 영화 같기만 할까. 양쪽 집안 재력 차이에, 말끝마다 “부잣집 아라 그런가”라는 시어머니, 변호사 시험 준비하는 백수 남편이었는데 열등감까지, 자기 일에 바쁘다 보니 남편의 일은 살짝 뒷전인데다 도무지 씻지 않는 데 소주를 됫병으로 마시는, 취향과 성격까지 완전히 다른 정열과 나라. 결국 이혼 도장을 찍기로 하고 숙려기간 30일 뒤에 남남이 되기로 했다. 그러다가 교통사고로 둘 다 기억을 잃는다. 서로는커녕, 부모 얼굴도 모른다. 두 사람은 자기가 누구인지, 우리가 왜 사랑했고 이별하려 했는지, 일단 같이 살면서 하나씩 기억해보려 한다. 혹시 모를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감시자로 나라의 여동생이 함께 하면서. 그렇게 30일이 지나가고, 그렇게 기억을 찾으려 한다. 차라리 기억을 잃고 사는 게 좋을지도 모르겠다는 마음마저 들 즈음에 30일의 끝이 다가온다. ‘30일’은 ‘위대한 소원’ ‘기방도령’ 남대중 감독의 세 번째 작품이다. ‘위대한 소원’은 기발하게 웃기되 서사의 짜임이 아쉬웠고, ‘기방도령’은 기발하게 웃기면서 서사의 짜임까지 촘촘했으나 대중성이 다소 부족했다면, ‘30일’은 기발하게 웃기고 서사의 짜임이 촘촘하면서 대중성까지 탑재했다. 이제 세상은 남대중 감독을 비로소 발견할 듯하다. 주성치의 초중반 영화들처럼, 남대중 감독의 영화에는 루저의 정서와 기발한 웃음이 공존한다. 그 정서와 웃음은 따뜻하다. ‘30일’은 특히 그렇다.사람 사는 건, 멀리서 보면 희극이요, 가까이서 보면 비극인 법. 결혼 생활도 마찬가지다. 다만 결혼 생활은 종합 장르니, 희비극이 공존한다. ‘30일’은 이 지점을 매우 잘 포착했다. 로맨틱 보다는 코미디에 방점이 더 찍힌 것 같지만,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즈음에는 휴먼 드라마를 꿈꾸게 된다. 남대중 감독은 웃음을 쫓아가다 길을 잃지 않고, 무사히 영화를 목적지에 도달시켰다. 좋았던 기억과 나빴던 기억, 그 기억들의 미로에서 관객이 때로는 낄낄 거리며 때로는 훌쩍이다가 골을 찾도록 안내한다. 정열을 연기한 강하늘은 좋다. 잘 생겼는데 모자라 보이고, 얄미운데 밉지 않고, 오버하는 데 구차하지 않은, 그 선을 절묘하게 잘 지켰다. 그건 강하늘이란 배우가 갖고 있는 매력 덕이 크다. 나라 역의 정소민은 무척 사랑스럽다. ‘엽기적인 그녀’ 전지현 이후 한국 로맨틱 코미디 주연 여배우 중 가장 사랑스럽다. 둘은 지렁이 같이 지질한 용과 코털 나온 호랑이처럼 웃긴다. 시어머니 역의 김선영과 친정 어머니 역의 조민수도 용호상박으로 웃긴다. ‘30일’의 웃음은 전염성이 강하다. 혼자 보는 것보다 극장에서 같이 보는 게 더 크게 웃을 듯하다. 특히 연인, 연인 이하 친구 이상, 부부 등이 같이 보면 웃다가 같이 손잡고 극장 문을 나올 듯 하다. 10월 3일 개봉. 12세 이상 관람가. 추신. 12세 이상 관람가라고 12세와 같이 봤다간 약간 민망할 수도 있다. 어른들 사랑 이야기니깐. 엔딩 크레딧 이후 쿠키 영상이 있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09.26 11:24
예능

[정덕현의 요즘 뭐 봐?]‘태계일주2’, 기안84가 열어 놓은 여행의 또 다른 면

여행 하면 우리의 기억은 환상적인 어떤 것들을 떠올린다. 아름다운 해변과 그곳에 누워 한가롭고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고, 울창한 숲속에서 가슴 가득 신선한 피톤치드를 채워 넣으며 맑아지고 가벼워지던 머리를 떠올린다. 해외여행이라도 간다면 비행이 주는 설렘 또한 빠지지 않는다. 구름 위에서는 간단히 마시는 와인 한 잔도 호사스럽게 느껴지니 말이다. 하지만 이건 되돌려 선별적으로 생각해내는 기억이 만들어지는 판타지일 뿐, 여행의 현실은 다르다는 걸 우리는 알고 있다. 낯선 해변의 따가운 햇볕과 비린내 가득한 바다의 냄새가 코를 찌르고, 숲 깊숙이 들어가기 위해 몇 킬로미터를 걸어 온통 땀범벅이 된 몸이 그렇다. 비행? 좁은 이코노미칸에 구겨진(?) 채 길게는 10시간 넘게 버텨내야 하는 게 그 현실 아니던가. 그래서 일찍이 나영석 사단이 이끌어온 여행 예능 프로그램들은 대부분 판타지를 담았다. 현실도 어려워 죽겠는데 굳이 여행에서조차 고단함을 강조할 필요는 없었다. 잠시 TV를 통해 여행을 대리체험하고 싶어 하는 시청자들에게는 그 짧은 시간의 힐링이 더 중요하게 느껴졌으니 말이다. 하지만 이제 여행 프로그램들도 엄청나게 많아졌고, 실제 해외여행을 떠나는 이들도 부쩍 늘었다. 그러니 시청자들도 이제 안다. 여행은 그렇게 판타지만 존재하는 게 아니라는 걸. 무엇보다 색다른 여행 프로그램을 보고 싶은 욕망이 더 커졌다.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는 이처럼 변화하고 있는 여행 프로그램에 대한 욕망을 대리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시즌2로 돌아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가 떠난 곳은 인도다. 시즌1에서 떠났던 남미도 그랬지만 인도 역시 썩 내키는 여행지는 아니다. 어딘가 안전이나 청결 같은 것들이 담보되지 않을 것 같고, 독특한 문화나 음식 같은 것들이 높은 진입장벽을 만든다. 그래서 지금껏 인도로 떠나는 여행 프로그램들은 상대적으로 적었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그래서 궁금증도 커진다. 도대체 인도의 진짜는 무엇일까. 막연한 두려움도 판타지도 아닌 진짜. 나는 굳이 가고 싶지 않지만 누군가 그걸 진짜로 대리해서 여행해 보여준다면 딱 좋을 것 같은 마음이 생긴다. 기안84는 여기 딱 어울리는 ‘대리 여행자’가 아닐 수 없다. 이미 MBC ‘나 혼자 산다’에서 가끔 여행기를 보여줄 때 특유의 날것을 보여줬던 그가 아닌가. 맨바닥에 털썩 주저앉는 일은 예사고 어디서나 머리만 닿으면 잠을 자고 낯선 음식에도 저항감이 없다.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1에서 남미로 간 기안84는 그래서 그 먼 곳을 가면서도 마치 옆 동네 놀러가듯 작은 가방 하나 둘러메고 떠났고, 심지어 아마존강을 낀 정글에 사는 원주민의 집을 찾아가 그 삶을 직접 체험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빠니보틀 같은 여행 전문 크리에이터보다 더 리얼한 체험을 보여준 것이다. 이번 인도편도 마찬가지다. 먼저 인도로 간 기안84는 갠지스강 근처 호텔에 방을 잡고 보트 투어를 해주는 현지인 비키와 친구가 됐고, 그가 배로 안내해주는 힌두교 종교의식 ‘아르띠 뿌자’에 참여했다가 배에 동승한 인도인 부부로부터 여동생 결혼식 청첩장을 받더니, 그 결혼식에 참여하는 예측할 수 없는 여행의 전개를 보여줬다. 도대체 어디로 튈지 전혀 알 수 없는 여행이고, 그 과정에서 소똥을 밟고 현지인들의 바가지에도 당하는 등 불편함과 어려움을 겪지만 어딘가 그것이 여행자의 자세라도 되는 듯 그 흐름에 열린 마음으로 몸을 맡긴다. 사실 해외로 여행을 떠나도 단단히 마음을 닫아 여전히 국내에 있는 듯한 안전함을 추구하는 여행자들이라면 도저히 경험할 수 없는 여행이다. 저들 세계 깊숙이 들어가기 위해서는 국내에 적응된 기존의 나를 버리고 온전히 저들의 흐름에 맡겨야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가 판타지가 아닌 이른바 극사실주의 여행예능을 표방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건 다름 아닌 이를 진심으로 수행해 보여주는 기안84 때문이다. 덕분에 우리는 그간 우리가 해온, 여전히 마음은 국내에 머물러 있는 그런 여행에서 벗어나 온전히 다른 세계 속으로 들어가는 진짜 여행을 경험하는 중이다. 처음엔 다소 불편하지만 그 세계 깊숙이 들어갔을 때 또 느껴지는 소통과 일체감이 주는 여행의 진짜 묘미를 들여다보는 중이다.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 2023.07.03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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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복무’ 송민호, 여동생 송단아 美 결혼식 참석…“정식 절차로 출국” [공식]

그룹 위너 송민호가 여동생인 가수 출신 송단아의 결혼식에 참석했다.29일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송민호가 동생 송단아의 결혼식 참석 차 정식 절차를 거쳐 출국했다”고 밝혔다.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 중인 송민호는 정식 절차를 거쳐 출국해 송단아의 결혼식을 직접 축하해주기 위해 참석했다.앞서 이날 SNS를 통해 송단아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결혼식을 올린 사실이 알려졌다. 송민호는 지난해 11월 세상을 떠난 아버지 대신 동생 송단아의 손을 잡고 버진로드를 걸어간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1994년생 송단아는 2011년 그룹 뉴에프오 멤버로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쿠팡플레이 새 예능 ‘사내연애’에 출연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5.29 15:43
연예일반

“태풍 속 결혼식, 우리들 인생 같아” 김서형이 꼽은 ‘어바웃 타임’ 명장면 [IS추천]

스타들은 쉬면서 뭘 볼까요? 배우들과 가수들이 시청자로서 빠진 작품은 무엇일까요? 넘쳐나는 콘텐츠에 뭘 봐야 할지 고민하는 독자들에게 스타들이 추천하는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가장 좋았던 장면을 꼽는다면 결혼식 장면이에요. 태풍 탓에 모든 것이 날아갈 것 같은 결혼식 모습이 결혼 후 꼭 안정되지만은 않은, 그리고 우리들이 살아갈 인생을 얘기하는 것 같아요.”배우 김서형이 지난 2020년 영화 ‘미스터주:사라진 VIP’ 개봉을 앞두고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영화 ‘어바웃 타임’(2013)을 추천했다. 그는 “과거로 돌아가도 그 과거 안에 또 다른 변수가 있더라”며 작품의 여운을 전하기도 했다. ‘어바웃 타임’은 모태 솔로 팀(돈놀 글리슨)이 성년이 된 날 아버지(빌 나이)로부터 가문의 비밀을 듣고 시간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로, 영화 ‘러브 액츄어리’와 ‘노팅 힐’의 리차드 커티스 감독의 작품이다. 영화는 팀이 아버지에게 믿기지 않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시작된다. 성인이 되면 시간 여행을 떠날 수 있다는 것. 쉽게 믿을 수 없는 비밀을 듣고 팀은 곧바로 시험을 해본다. 어두운 옷장에 들어간 뒤 가고 싶은 장소를 떠올렸더니 전날 열렸던 새해 전야제 파티장에 있게 된다. 팀은 첫사랑에게도 이 능력을 이용해 두 번이나 고백한다. 하지만 결국 실패하고, 시간 여행을 한다 해도 사람의 마음은 얻기 쉽지 않다는 걸 깨닫는다. 이후 런던으로 떠난 팀은 그곳에서도 로맨스를 꿈꾼다. 그러다 우연히 메리(레이첼 맥아담스)를 만난다. 어두운 레스토랑에서 얼굴을 보지 않은 채 첫만남을 갖게 되는데, 실제 메리를 보고 한눈에 반한다. 연락처를 주고받고 다음 데이트를 약속하지만, 어쩌다 과거로 돌아가게 돼 실수로 메리의 연락처를 잃어버린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는다. 팀은 다시 우연히 만난 메리의 마음을 얻으려 수차례 시간여행을 한다.영화는 팀이 매리와 연애를 하고, 결혼에 골인하게 되고, 자녀를 갖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그려낸다. 팀은 남자친구가 생긴 매리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여동생을 위해 시간 여행을 했다가 뒤바뀐 미래를 다시 바꾸기 위해 끊임없이 시간 여행을 선택한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시간 여행, 그 끝은 어디일까. ‘어바웃 타임’의 여타의 타임루프 작품들처럼 현재의 소중함을 담아낸다. 단순하지만, 언제나 마음을 울리는 메시지를 흥미로운 전개로 전한다. 영화의 클라이맥스가 되는 지점에서 팀이 아버지로부터 행복에 대해 듣는 조언은 무척이나 인상적이다. 팀의 로맨스가 서사의 주된 소재이지만, 그 안에는 진한 가족애가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 ‘어바웃 타임’은 레이첼 맥아담스의 사랑스러운 분위기가 한껏 담긴 작품이기도 하다. 러블리한 스타일링과 함께 레이첼 특유의 아름다운 미소는 절로 미소 짓게 만든다. 팀 역할의 돈놀 글리슨은 다소 어수룩한 모습으로 첫 등장하지만 시간 여행을 하면서 점점 더 성장하는 모습을 입체적으로 그려낸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5.28 10:00
연예일반

배성재, 프리다 칼로 비하인드 스토리에 격분..“하필 왜 저런 그림을”(인물사담회)

아나운서 배성재가 프리다 칼로 남편의 불륜 이야기를 듣고 분노했다.22일 방송된 EBS ‘인물사담회’에서는 유명 멕시코 화가 프리다 칼로에 대해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정우철 도슨트는 프리다 칼로의 ‘벨벳 드레스를 입은 자화상’을 소개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프리다 칼로는 어렸을 때 소아마비를 앓았지만, 아버지가 축구와 레슬링 등 다양한 운동을 시킨 덕분에 체력과 내면이 강하게 자랄 수 있었다.18살에 교통사고를 당하고 35번의 수술 후 손만 움직일 수 있게 되자 그의 부모님은 침대에 특수 이젤을 설치하고 천장에는 거울을 달아주었다. 그때부터 프리다 칼로는 자신을 관찰하며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고, 고통스러운 순간을 이겨내며 그린 첫 자화상이 ‘벨벳 드레스를 입은 자화상’이었다. 이후 프리다 칼로는 화가가 되기 위해 벽화 화가로 유명했던 디에고 리베라를 무작정 찾아가 자신의 그림을 봐달라고 당차게 말했다. 이에 장도연은 “대단하단 용기”라며 감탄했고, 배성재는 프리다 칼로가 디에고 리베라에게 이성의 감정이 있었을 것 같다며 뜻밖의 의견을 제시했다. 배성재의 예상대로 두 사람은 이후 연인으로 발전해 결혼식을 올렸다. 정우철 도슨트는 “프리다 칼로의 인생에서 이때가 가장 행복했을 것 같다”며 결혼 당시 모습을 그린 ‘프리다와 디에고 리베라’를 소개했다. 그러나 곧바로 디에고 리베라가 불륜을 저질렀고 그 상대가 프리다 칼로의 여동생이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되자 스튜디오는 충격에 빠졌다. 디에고 리베라가 그린 프리다 칼로의 친여동생 누드 그림을 본 배성재는 “하필 왜 이런 그림을 그렸냐. 욕 좀 많이 먹었겠는데요”라며 격분했다. 프리다 칼로의 정물화 중 가장 유명한 ‘인생 만세’도 소개됐다. ‘인생 만세’는 삶에 대한 프리다 칼로의 강한 의지가 드러나는 정물화이자 생애 마지막 작품 중 하나다. 이를 본 패널들은 프리다 칼로의 지치지않는 열정과 희망에 감탄했다.EBS ‘아는 사람 모르는 이야기, 인물사담회’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50분에 공개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5.23 15:20
스타

‘택배기사’ 송승헌, 이 맑은 눈 속에 빌런이 [IS인터뷰]

배우 송승헌이 넷플릭스 신작 시리즈 ‘택배기사’의 빌런으로 돌아왔다. 짙은 눈썹에 강렬한 눈빛, 창백한 피부까지 20여년 전 드라마 ‘가을동화’ 모습 그대로다. 그런 그가 신인 시절 영화 ‘일단 뛰어’에서 인연을 맺은 조의석 감독과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다. 송승헌은 지난 18일 진행한 ‘택배기사’ 화상 인터뷰에서 데뷔 28년차 중견 배우의 소감을 밝혔다. 조의석 감독과는 20년만의 재회여서 ‘찡’한 마음이 들었다고 했다.“20년간 친구였죠. 신인 배우와 데뷔 감독으로 파릇파릇한 청춘 때 만나서 많은 시행착오도 겪었어요. 그 때는 우리 다음 작품에서 만나자고 하고 헤어졌는데 너무 빠르게 시간이 지났네요. 마지막 촬영을 하는데 ‘수고했다’고 이야기하니까 되게 찡하더라고요. 근데 그걸 본인한테 표현하기엔 창피했네요. 정말 좋은 시간이었어요.”‘택배기사’는 극심한 대기 오염으로 산소호흡기 없이는 살 수 없는 미래의 한반도, 전설의 택배기사 ‘5-8’과 난민 ‘사월’이 새로운 세상을 지배하는 천명그룹에 맞서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송승헌은 천명그룹의 후계자 ‘류석’ 역을 맡아 냉철한 악역으로 열연했다. 송승헌은 “류석은 지구가 멸망한 시점에서 태어난 인물로 한정적 자원 안에서 살아왔다. 아버지에 이어 자신이 세상을 끌어나가야 한다는 책임감이 있는 인물”이라며 “누군가에게 희생을 강요하는 판단을 하기도 한다. 그걸 정당화할 수는 없지만, 그게 류석의 최선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송승헌은 오랜 시간동안 배우로 활약하면서 눈부시게 말전한 한국의 컴퓨터 그래픽(CG) 기술에 놀랐다고 토로했다. 그는 “완성된 시리즈 6편을 보는 내내 감탄했다”며 “제가 어릴 때 봤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작업에 뒤처지지 않아서 뿌듯했고 세계 어디를 내놔도 한국 콘텐츠가 빠지지 않을 것 같다”고 했다.송승헌은 “이전에도 블루스크린 앞에서 촬영해 본 경험이 있지만 ‘택배기사’는 전체 촬영을 블루스크린 앞에서 해야 했다”며 “초반에는 어색함이 있었지만 금방 적응했다. 감독님이 세세하게 어떤 식으로 구현될지 이야기해주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전에는 카메라 앵글 안에 마이크가 들어오거나 하면 다시 촬영을 했어야 하는데 요즘은 그냥 진행하고 후반 작업에서 CG로 삭제하더라”며 “세상 좋아졌다는 것을 느끼며 촬영했다”고 웃었다.데뷔 후 많은 시간이 흘렀건만, 송승헌에게는 ‘미남 배우’라는 수식어가 여전히 건재하다. ‘택배기사’ 주연 배우 김우빈도 송승헌에게 ‘형님 무엇을 드시냐’며 세월을 피해가는 비결을 물었을 정도다. 평소 어떻게 관리하느냐고 물으니 송승헌은 “특별한 건 없고 시간 날 때마다 운동하고 있다”고 답했다. 좀 더 캐물으니 “예전에 스필버그 감독님께서 세계적인 거장의 비결이 뭐냐는 질문에 ‘내 몸이 건강해야죠’라고 답했다고 한다”며 “내 몸이 재산이고 연기는 내가 하는 것이기 떼문에 건강을 챙기려 한다. 담배도 20년 전부터 금연했다”고 말했다. “시간이 정말 빠른 것 같아요. 이건 외적인 이야기인데, 얼마 전에 팬 결혼식에 다녀왔거든요. 제가 신인때부터 팬이었던 친구인데 팬클럽 회장도 하고 교복 입고 사인회장 달려오던 친구였어요. 청첩장을 받아서 마침 촬영 일정이 비어서 결혼식장에 찾아갔는데 저를 보자 마자 놀라서 울더라고요. 창피하게 저도 그 친구를 보면서 눈물이 나더라고요. 20년 전에는 꼬맹이였는데 여동생 결혼시키는 감정이 이런 것일까, 그런 묘한 감정이었어요.”지난 1995년 캐스팅돼 모델과 배우로 활동했던 송승헌은 최근 연기자 생활이 더 재미있어졌다고 털어놨다. 그는 “2~30대 때는 정말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 지 모를 정도로 주어지는 일을 하면서 살았다”며 “너무 바쁘다보니 일에 흥미를 못 느꼈는데 요즘은 거짓말 같이 현장이 재미있고 다양한 작품을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 나이가 들어가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연기가 즐거우니 현장에서 ‘분위기 메이커’가 될 수밖에. 김우빈과 강유석 등 후배 배우들은 송승헌이 ‘택배기사’의 분위기를 띄워준 고마운 선배였다고 했다. 이에 송승헌은 “조의석 감독이 말이 별로 없는 편이라 재미가 없다”며 “어린 친구들이라 쉬는 시간에 별 이야기가 없어서 농담을 몇 번 한게 웃음을 준 것 같다”고 했다.“제 자체가 재미있는 사람은 아닌데요.” 사뭇 진지하게 말한 송승헌이었지만, 그는 이미 비주얼이 재미 그 자체다. 앞으로 더 ‘재미있는’ 송승헌을 작품 속에서 보기를 바란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5.21 09:00
스타

송승헌, 팬 결혼식에 참석해 오열한 사연..“여동생 보내는 느낌” [인터뷰③]

배우 송승헌이 오랜 팬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18일 송승헌은 ‘일간스포츠’와 진행한 화상 인터뷰에서 ‘데뷔 28년차 배우가 된 소감이 어떤가’라는 질문에 “시간이 정말 빠른 것 같다”며 최근 팬의 결혼식에 참석한 에피소드를 밝혔다.송승헌은 “어릴 때부터 오랜 팬이었던 친구의 결혼식에 다녀왔다. 팬클럽 회장도 했던 친구고 교복 입고 사인회나 촬영 현장에 달려왔던 친구였다”며 “결혼한다고 청첩장을 보냈더라. 다행히 그날 촬영이 없어서 몰래 결혼식장에 갔다”고 말했다.이어 “팬 결혼식에 간 건 처음이었는데 신부 대기실에 가니까 팬이 저를 보고 많이 놀라고 눈물을 보이더라”며 “정말 창피한 건 저도 그걸 보면서 눈물이 나더라. 그런 감정은 처음이어서 애써 화제를 돌리면서 사진 찍자고 말하고 상황을 넘겼다”고 했다.지나 1995년 데뷔 후 28년간 배우 활동을 이어온 송승헌은 팬의 결혼식을 보면서 묘한 감정을 느꼈다고 한다. 그는 “20년 전에는 꼬맹이었는데 결혼한다고 하니 없는 여동생을 결혼시키는 오빠 같은 감정이 들더라”며 “초짜 신인때부터 지금까지 응원해주시는 게 고맙고 감사하기도 하다”고 전했다.이어 “팬들과 같이 나이들어가는 게 좋고 고맙고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제 자신을 반성하고 채찍질하는 원동력이 된다”고 덧붙였다.‘택배기사’는 극심한 대기 오염으로 산소호흡기 없이는 살 수 없는 미래의 한반도, 전설의 택배기사 ‘5-8’과 난민 ‘사월'이 새로운 세상을 지배하는 천명그룹에 맞서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5.18 12:24
연예일반

이유비, 너무 깡마른 몸매..종이인형인줄~

배우 이유비가 너무도 깡마른 몸매를 공개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유비는 28일 이모티콘과 함께 근황 사진을 게재해 관심을 모았다.공개된 사진에서 이유비는 핑크색 반팔 티셔츠에 미니 스커트를 입고 예쁜 미모를 뽐내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갈색 상의에 짧은 스커트를 입고 늘씬한 다리를 뽐냈다. 무엇보다 늘씬하다는 표현이 부족할 만큼 깡 마른 몸매가 그야말로 종이인형 같다는 말이 떠오를 정도다. 물론 미모 만큼은 여전히 아름답고 훈훈하지만, 너무 말라 팬들의 걱정 어린 반응을 자아내기 충분한 모습이다.이유비는 배우 견미리의 딸로 데뷔 때부터 주목받았다. 대학생이던 2011년 MBN 시트콤 '뱀파이어 아이돌'로 데뷔했다. 이후 2012년 KBS2 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의 강초코 역을 통해 대중에게 존재감을 알리며 이름을 알렸다. 더불어 이유비의 여동생인 이다인도 배우로 활동 중이며 최근 배우 이승기와의 결혼을 알려 화제를 모았다. 이승기는 최근 "(이다인에게)프러포즈를 했고 승낙을 받았다. 오는 4월 7일 결혼식을 올린다"라고 발표해 이유비의 제부가 된다. 한편 이유비는 올해 방송 예정인 SBS 드라마 '7인의 탈출' 출연을 확정지었다. '7인의 탈출'은 수많은 거짓과 욕망이 뒤엉켜 사라진 한 소녀의 실종에 연루된 7명이 한 사건을 맞이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이유비와 함께 엄기준, 황정음, 이준, 신은경, 윤종훈, 조윤희, 조재윤, 이덕화 등이 출연한다.특히 '황후의 품격'과 '펜트하우스' 시리즈를 연이어 흥행시킨 '히트 메이커' 김순옥 작가와 주동민 감독이 의기투합해 방영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김순옥 작가는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SBS 드라마 '아내의 유혹'을 시작으로 '다섯 손가락' '가족의 탄생' '왔다! 장보리' '내 딸, 금사월' '황후의 품격' 그리고 가장 최신작 '펜트하우스' 시리즈로 초대박을 내며 엄청난 시청률을 이끌어내는 히트 작가로 자리매김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2.28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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